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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을 써보라기에 쓴다. 남편 때문에

나처럼 재미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의 글을 누가 읽어줄까... 나의 이토록 재미없는 인생에서 그나마 컨텐츠로 뽑을만한 게 무엇이 있을까.00000의 블로그. 이름 정하는 것 부터 막막한데, 나에게 아주 딱 알맞는 닉네임은 무엇일까. 글을 쓰려니까내 짧은 인생을 돌아보기도 하고,앞으로는 어찌 살아갈까 잠깐 생각에 잠겼다. 내 주변에는인스타에 MBTI 관련 내용의 만화를 그려서 올리는 친구도 있고,게임을 하는 컨텐츠로 유투브를 시작한 친구도 있고,운동 컨텐츠로 그래도 꽤 수익을 냈다가 지금은 그만둔 친구도 있고,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는 친구도 있다.그러면 나는...? 일단 지금 나의 머리 속을 천천히 끄집어내어 나열해볼까 한다.나는 결혼 3년 차.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난임병원을 다니는 내용은 어..

카테고리 없음 2024.07.12

남편 때문에, 나두!

남편이 어느 날 책을 한 권 읽더니 조금씩 달라졌다.바로 그 유명한 역.행.자.내 주변엔 그 책을 읽고 공무원을 그만 둔 친구도 있다.(그 역행자 저자의 회사에 입사하겠다며)꽤나 영향력이 있는 책이다.(난 별 감흥이 없었다.) 그 책을 읽고 남편이 달라진 점은 크게 3가지이다.1.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니 정말 똑똑해지고 말도 잘하게 되는 것 같다.)2. 주식 공부를 하고 조금씩이지만 투자를 시작했다. 그 놈의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3.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다.  그 중에내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 변화는바로 블로그에 글을쓰는 것이었다. 남편은 나처럼 미주알고주알 모든 이야기를 다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이 아니다.혼자서 사부작사부작 블로그를 쓴지 한... 7~8개월만에 나에게 자신의 블로그 존재..

카테고리 없음 2024.07.12